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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야인시대 김두한역 안재모 고백
2000년대 초반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김두한 역을 맡아 인생의 전성기를 누렸던 안재모가 투자 사기로 6억 빚을 졌다고 고백했습니다.
MBN의 예능 '가보자GO4'에 출연한 안재모는 결혼 전후 가족을 위해 시작한 투자로 수억 원의 사기를 당하여 투자한 6억이 휴지가 되었다고 충격적인 사실을 밝혔습니다. 아내가 그 당시의 빚을 대신 정리해 주었다며 미울 때는 있어도 결혼을 후회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고 털어놨습니다. 그 후 집안의 모든 소유권은 아내 명의가 되었고 본인은 빚쟁이가 되었다고 합니다. 차량을 구매할 때 할부 계약자는 본인이지만 차량 명의는 아내 명의라며 바닥나 버린 아내의 신뢰도에 씁쓸해했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지금도 새로운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아내의 한숨을 자아냈습니다. 안재모는 새로운 사업은 아내의 승인하에 진행되었다고 했지만 아내는 그냥 내려놨다고 말하며 한숨의 내쉬어 안재모를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안재모의 아내는 안재모가 사기를 너무 많이 당해서 남편이 가져오는 수입을 일단 다 모아야 되는 강박이 생겼다며 언제 터질지 모르는 사고를 대비하고 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안재모 근황
안재모는 2011년 1월 6열 연하 사업가 이다연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두었고 현재 용인에 위치한 75평 규모의 초대형 타운하우스에 거주 중입니다. 용인에 거주 중인 이유가 배우 유동근과 함께 드라마 정도전에 출연 당시 판교에 살던 유동근이 타운하우스가 아이들 키우기 좋다는 말씀을 많이 하셨던 것이라며, 지나가던 길에 본 집을 그날 바로 계약하여 10년 넘게 살고 있다고 했습니다. '가보자GO4'의 MC인 홍현희가 10년이면 집값이 많이 올랐겠다고 말하자 "아직은 기회의 땅"이라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취미로 카레이싱을 즐기며 배우 이세창을 통해 레이싱 세계에 입문했다고 합니다. 실제 시합에도 참가하여 1년에 7~8번 열리는 시합에서 1등 3번, 2등 3번의 성적을 거둘 정도의 실력을 자랑하지만 차량이 반파되는 큰 사고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아내도 처음에는 위험하다고 말렸지만 지금은 우승하고 오라고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여러모로 안재모 입장에서는 결혼을 잘한 것으로 보입니다.
안재모의 전성기 시절
2002년 방영되었던 SBS 대하드라마 '야인시대'에서 김두한 역할을 맡아 시청률 50%를 넘길 정도의 엄청난 인기를 끌며, 안재모는 단숨에 탑스타 반열에 올랐습니다.
데뷔는 고등학교 2학년 재학 시절 KBS 청소년 드라마 <신세대 보고-어른들은 몰라요>로 했으며, 그 후 <용의 눈물>에서 충녕대군 역, <왕과 비>에서 연산군 역을 맡아 최고의 성군과 최악의 폭군을 모두 훌륭하게 연기해 내 20대 초반에 사극에서의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 그 후 2000년 <왕과 비>로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남자 신인상을 수상하고, 뒤이어 2002년 <야인시대>를 통해 만 23세에 SBS연기대상까지 수상하는 등 빠르게 최정상에 섰습니다. 역대 남자연기대상 수상자로 최연소 기록이 꽤 오래 유지되었습니다. 야인시대의 인기가 세계적으로 뻗어나가 몽골에서도 신드롬을 일으켜 그 당시 몽골 대통령으로부터 국빈초청되어, 국민배우 대우를 받았으며 몽골의 땅과 별장을 선물로 받았으나 그 당시 안재모가 거절했다고 합니다. 현재 그 땅이 개발되어 가치가 급등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