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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만 원의 금품 도난 사건 발생
지난 2025년 4월 초 용산구 소재 박나래 자택에서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 절도 사건이 발생했었습니다.
박나래는 절도 사실이 일어난 사실을 4월 7일에 인지하고 다음날 경찰에 CCTV 영상을 제출하며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그동안 박나래의 자택은 언론에 매우 자주 방송되어 자택의 위치와 구조가 많이 노출된 상태였기 때문에 범죄의 표적이 될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또한, 지인들과의 모임을 자주 주최하여 많은 인원들이 방문했기 때문에 자택 보안 상태가 높지는 않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초반 수사 용의자는 내부자로 추정 : 기안 84 발언 재조명
초반 경찰 수사의 방향은 박나래 자택의 외부 침입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내부 소행으로 보았습니다.
이런 수사 방향이 밝혀지자 네티즌들은 지인 중에 용의자가 있는 것이냐며 충격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러면서 과거 기안 84의 발언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되었습니다. 기안 84의 유튜브 채널 '인생 84'에서 박나래의 주변인들에 대한 우려를 내비친 바 있었습니다. 박나래가 일주일에 한 번은 집에서 모임을 주최하고 있다고 하자 기안 84는 "주변에 사람이 많은데 문제는 내가 보기에 사기꾼 같은 사람들이 좀 있다."라고 발언했습니다. 그러면서 "자꾸 돈 많다 하고 자기가 뭐 한다 그러고 그런 사람들 조심해라"라고 조언했습니다. 박나래는 이 사건으로 충격을 받아 8일 오후 12시 예정되어 있던 라디오 스케줄도 불참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현재 검거된 피의자 정체 : 박나래 집인 줄 몰라
14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진행된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가 "10일 절도 등 혐의로 피의자를 검거했고, 구속 수사 중이다. 외부에서 침입해 범행을 저지를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밝혔습니다.
피의자는 이미 절도 전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초반 박나래의 지인일 가능성과 달리 용의자는 박나래 자택과 같은 지역의 다른 주택을 대상으로도 추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범행 사실을 파악하여 관련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경찰은 범행 경위와 여죄, 공범 여부를 조사 중이라며, 피의자가 "박 씨의 집이라는 것을 알고 범행을 저질르지는 않은 것 같다.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절도한 것으로 파악됐다."라고 밝혀 증거가 어느 정도 확보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제기되었던 지인 범인설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져 박나래 본인과 박나래 지인들에게 있었을 심리적 부담감은 사라졌지만 한편으로는 자택의 보안문제의 허술함이 새로운 문제로 드러났습니다. 박나래의 소속사 이앤피컴퍼니는 입장문을 통해 "일각에서 내부 소행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는데 강경한 법적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