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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얀마 강진 피해 규모

     

    미얀마 중부 내륙 만달레이에서 28일 낮 12:50분경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지진과 관련해 사망자 수는 전날 미얀마의 군정 최고사령관이 밝힌 144명에서 하루 만에 5배 가까이 늘은 사망자 694명, 부상자 1670명이 확인되었다고 미얀마 군사정권이 다시 발표했습니다. 

    1,000Km 이상 떨어진 태국 방콕에서 건설 중이던 30층 건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일어났으며, 3,000Km 떨어진 중국 윈난성 등 서남부 지역에서도 건물 외벽이 무너져 내리는 등의 피해가 속출하였습니다.

    피해 상황이 이처럼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통신망이 끊기고 교통이 중단돼 지진으로 인한 피해의 전모를 파악하는데 몇 주가 걸릴 수 있다"며 구호단체 국제구조위원회의 지부장이 AP통신을 통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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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지질 조사국(USGS)의 보고 내용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미얀마 지진에 대해 최종 업데이트한 보고서에 따르면 수정메르칼리 진도등급 기준 9등급(잘 설계된 건물에도 상당한 피해가 발생하며, 일반 건축물에는 붕괴 등 큰 피해가 발생)의 진동에 노출된 사람의 수가 370만 9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고 하였습니다.

     

    사망자 규모 예상 추산치

    • 사망자  1만 명 이상 확률  71%
    • 사망자 10만 명 이상 확률 36%
    • 사망자 1만 명 ~ 10만 명 확률 35%
    • 사망자 1000명~1만 명 확률 22%
    • 사망자 100~1000명 확률 6%

    지진 재해의 피해 규모가 엄청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경제적 손실 또한 매우 클 것으로 예상하며 1천억 달러가 넘을 확률을 33%로 예상하며, "진동으로 인한 사망 및 경제적 손실에 대한 적색경보"에 해당하는 수준이며 "사상자가 많고 피해가 대규모일 수 있으며 광범위한 재난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경제적 손실의 추산치의 경우 미얀마의 국내총생산(GDP)를 넘어설 수도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미얀마의 상황

    비영리단체 케어(CARE)의 미얀마 담당 책임자는 미얀마가 이미 지진 전에도 1990만 명이 인도적 지원을 필요로 하는 위기 상황이었다고 말하며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원조 삭감으로 인해 "대응에 필요한 자금이 심하게 모자라며, 이미 나빠져 있던 상황이 이번 재해로 더욱 악화됐다."라고 했습니다. 

    국제앰네스티 미얀마 담당 연구원은 미얀마의 상황에 대해 "2021년 군사 쿠테타 이래 무장충돌로 300만 명 이상의 국내 난민이 발생한 상태다. 미얀마 인구의 1/3 이상이 올해 인도적 지원을 필요로 하게 될 것"이라며 역시 미국의 원조 삭감에 대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미얀마는 오랜 내전으로 이미 많은 사회 시스템이 무너져 있는 상태에서 지진으로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여진이 계속되면서 피해규모가 더욱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국제적 우려를 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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