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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극에서 내려오는 영하 40도의 차가운 공기

    지구의 기상변화 눈덮인 산
    차가운 공기

    17일 밤 서울 전 지역 대설특보가 발표됐습니다.

    기상청이 1999년부터 한 특보 집계 이후 가장 늦게 내려진 서울 지역 대설 특보입니다.

    늦은 봄철 대설은 북극의 영하 40도의 차가운 공기가 한반도까지 내려와 따뜻한 서해 공기가 만나면서 만들어졌습니다.

    온도차가 심한 두 공기가 만나면서 대기 불안정이 심화되어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 더욱 낮아질 전망입니다.

    순간풍속 시속 55k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되니 출퇴근길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겠습니다.

     

    3월에 폭설이 오는 이유

    극저기압이 생기는 이유를 설명한 그림
    극저기압이 생기는 이유

    북극발 차가운공기는 무겁기 때문에 빠르게 가라앉아 지표면의 따뜻한 공기와 만나 얼어붙기 시작합니다.

    얼어붙은 공기는 폭설을 내리는 극저기압으로 변합니다.

    극저기압이 오늘 밤부터 수도권과 충남을 시작으로 한반도를 관통하면서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내리게 됩니다.

     

    이미 16일 밤새 강원 영동 지역은 40cm 가까운 눈이 내려 전기가 끊기고 차량이 고립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일반눈보다 2-3배 무거운 습설이므로 시설물 피해 예방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17일 지역별 예상 적설량

     

    ✅  강원, 동해안 산지  5~40cm

    ✅  경기 북부 20cm

    ✅  전북 동부 15cm

    ✅  충청 10cm

    ✅  경기 동부 북부 15cm

    ✅  서울 5~10cm

     

    3월 중순 서울 적설 기록

     

    ✅  1위 : 12.5cm

    ✅  2위 : 12.1cm

    ✅  3위 : 11.2cm

    ✅  4위 : 9.9cm

    ✅  5위 : 6.8cm

     

    출근 시간대에 기온이 영도 안팎으로 떨어지므로 도로결빙에 주의해야겠습니다. 서울은 낮부터 기온이 올라 비가 내리게 됩니다.

    수요일인 19일까지 추위가 지속되며 20일부터는 기온이 오를 전망입니다.

    낮기온 10도 이상 오르면서 예년 기온으로 회복됩니다. 

    내일 출근길 따뜻한 옷차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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