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반응형

    음주 뺑소니로 실형을 선고받은 김호중은 법원에 반성문 100장을 제출하며 선처를 호소하고 했었으며, 지난 11일 한경닷컴에서 입수한 자필 편지로는 팬들에게 "미치도록 그립다"는 메세지를 전달했습니다. 

    김호중
    Ⓒ김호중 인스타그램

    김호중의 옥중 편지 내용

     

    사랑하는 나의 아리스

    그리운 마음알 담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현재 지난날의 저를 성찰하고 있습니다.

    익숙함이라는 방패를 만들어 당연시 하였던 지난 날들...

    한 걸음 물러나서 세상을 바라보니 얼마나 아름다운 세상속에서 

    제가 살았는지 이제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김호중이 김호중 되지 못하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아리스가 있었기에 오늘날 이렇게 글 쓰고 있는 저를 찾게되었습니다.

    세상은 모든 걸 잃었다고 제게 말합니다.

    하지만 저는 얻은 것이 더 많다고 당당하게 말하고 싶습니다.

    서로가 있었음을... 식수가 있다는 것을....

     

    우리는 영생할 수 없습니다. 언젠가는 분명히 찾아올 이별이 있다는 것을 알기에

    지금 삶에 충실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젠 그냥 흘려 보내지 않겠습니다.

    오늘 더 그리워하고, 오늘 더 감사하고, 오늘 더 사랑하겠습니다.

     

    사랑하는 나의 식구들

    미치도록 보고싶고, 그립습니다.

    다시 왔다고 서로 인사하는 그날까지 건강하시고 기다려 주시길 바랍니다.

    세상에 밝은 빛이 되어주셔서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

    2025.2월 12일 김호중 드림

     

    김호중의 음주 뺑소니 사건내용

    김호중 음주뺑소니 CCTV 영상
    김호중 음주운전 CCTV영상

    📌 음주 뺑소니 사건 개요

    지난해 5월 9일 오후 11시 45분경 서울 강남구 한 도로에서 음주상태로 차를 몰다가 중앙선을 침법해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후에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종용했으며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제공하지 않는 등 수사를 방해했습니다. 사고 후 17시간이 흐른 후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 수사 및 재판 과정

    수사 초기에는 음주 사실을 부인했으나 폐쇄회로를 통해 음주 사실이 밝혀지자 이를 인정했으나 이른바 '술 타기' (음주운전 뒤 도주해 추가로 술을 마셔 음주운전 처벌을 회피하는 수법) 수법을 통해 음주 수치를 확정할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검찰은 기소 단계에서 음주운전 혐의를 제외할 수 밖에 없었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및 도주치상 혐의만을 적용해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김호중 측은 즉각 항소했으며, 오늘 19일 2심 두 번째 공판이 진행 예정입니다.

    이를 앞두고 김호중은 반성문 100장을 제출하며 선처를 호소하고 김호중의 팬들도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하며 그의 감형을 요청하고 있는 중입니다.

     

    김호중 방지법 국회 본회의 통과

    김호중 방지법 국회 본회의 통과
    제 418회 국회(정기회)에서 김호중 방지법 가결 모습

    김호중이 음주 운전 수사를 방해하고 결국 음주 수치를 확정할 수 없게 만들었던 일명 <술타기> 수법에 대해 무조건 처벌하게 만드는 <김호중 방지법>이 2024년 11월 1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술타기 수법이란  음주운전 후 추가로 술을 마셔서 음주운전 당시의 음주 수치를 정확히 측정할 수 없도록 방해는 수사 방해 행동입니다.

    이에 음주측정 방해자를 음주측정 거부자와 동일한 수준으로 처벌 할 수 있도록 개정되었고, 처벌 내용은 '1년 이상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2,000만원 이하 벌금'입니다. 음주측정 방해자의 '운전면허 취소후 다시 면허를 취득할 수 있는 결격 기간'도 음주측정 거부자와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개정안에는 "술에 취한 상태에 있다고 인정할 만한 타당한 이유가 있는 사람은 자동차 등, 노면전차 또는 자전거를 운전한 후 측정을 곤란하게 할 목적으로 추가로 술을 마시거나 혈중알코올 농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의약품 등 행정 안전부령으로 정하는 물품을 사용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는 조문이 신설되었습니다.

    개정안은 가수 김호중(33)씨긔 음주뺑소니 사건을 계기로 추진되었으며 공포 후 6개월 후 시행됩니다.

     

     

    반응형